꽃사랑~ 2023. 6. 10. 16:08

 

 

접시꽃 필 무렵이면   / 淸草배창호

 

유월에는

단연코 돋보이는 당신이 있습니다

갸름하고 헌칠한 자태가 돋보이는

담장을 지그시 눈 아래 두고 있는

꽃분홍의 조화는 바로 환상입니다

 

향기로운 꽃은

비바람의 시련을 이겨야 하듯

진한 고통을 기쁨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

사랑이기에

주체할 수 없는 감동과 활력을

아낌 없이 선물하기 때문입니다

 

오뉴월 불같이 타오르는 마중 없이는

뜨겁게 다가설 수 없음을 알기에 티 내지 않고

그윽이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

 

오뉴월 하루 햇볕이 어딘데

비바람이 흔들 때 마다 풀물이 짙게 번지듯

기다림이 품어주는 떨림이 저미도록 일어

"단순한 사랑이라는 꽃말처럼"

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

유월의 환한 접시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

 

접시꽃 꽃말  : 단순,편안,다산,풍요로움

 

♡♧♡

 

햇살 만큼

따스한

고운 발자욱

♡항상 고맙고 감사 합니다~~♡